Ch.07 · 노트 쓰기는 AI에게 | 작성도 갱신도 AI가
노트를 직접 쓰지 않아도 좋은 노트가 쌓이고 갱신됩니다. 내가 전달하면 AI가 작성·갱신하는 자동화와 그 규칙을 다룹니다.
Overview
노트를 분류하고 양식에 맞게 작성하는 것을 직접 하지 않아도 됩니다. 네 단계 중 마지막, 그 일을 AI에게 맡기는 단계입니다.
내가 내용만 전달하면, AI가 분류와 양식을 맞춰 노트로 쓰고 갱신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 두 가지로 봅니다.
- 역할 분담: 내가 전달하면 AI가 작성하거나 갱신한다
- 규칙 설정: 그 작업을 CLAUDE.md·Skill·Hook으로 정해둔다
학습 목표
- 내용만 전달하면 AI가 작성하거나 갱신하는 역할 분담을 이해합니다
- CLAUDE.md·Skill·Hook으로 그 작업이 자동화되는 원리를 이해합니다
역할 분담: 전달은 내가, 작성·갱신은 AI가
내가 하는 일은 하나뿐입니다. AI와 이야기하는 것. 회의 녹취록을 붙여넣거나, 오늘 한 일을 말로 풀거나, 그냥 AI와 대화하며 일하면 됩니다.
그다음은 AI가 맡습니다. AI는 같은 주제가 이미 있는지부터 봅니다. 없으면 새로 작성하고, 있으면 기존 노트를 갱신합니다.
작성: 새 주제는 노트로 만든다
처음 보는 주제면 AI가 전달받은 내용을 양식에 맞게 작성합니다.
- 프론트매터: 제목·작성일·태그·요약
- 파일명: 영어 소문자 + 하이픈
- 본문 구조: 소제목으로 의미 단위를 끊어 작성
- 분류: 알맞은 PARA 폴더에 넣고, 맞는 폴더가 없으면 새로 만든다
- 연결: 관련 노트를 찾아 잇는다
갱신: 같은 주제는 고쳐 쓴다
이미 같은 주제의 노트가 있으면, 새로 만들지 않고 그 노트를 고쳐 씁니다.
- 대상 확인: 같은 주제의 기존 노트를 찾는다
- 본문 갱신: 바뀐 내용으로 최신화한다 (출시일 3월 → 4월)
- 변경 이유: 왜 바꿨는지 한 줄 남긴다 ("QA 일정이 밀려 변경")
- 이력 보관: 이전 내용은 변경 이력으로 남긴다
이렇게 작성하고 갱신한 자료는, 내가 지시하면 다시 참고됩니다. 전달부터 실행까지가 하나로 이어집니다.
아래 그림은 전달·저장·실행이 어떻게 순환하는지 보여줍니다.
규칙 설정: CLAUDE.md·Skill·Hook
한 번 규칙을 정해두면, AI가 매번 같은 방식으로 작성하고 갱신합니다. 앞서 소개한 Claude Code에 그 규칙을 정해두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자동화는 세 가지로 이뤄집니다. CLAUDE.md에 전체 규칙을, Skill에 작업 절차를 담고, Hook으로 그 Skill을 언제 작동시킬지 정합니다.
CLAUDE.md: 세컨드 브레인 전체 규칙
CLAUDE.md는 지식 폴더 맨 위에 두는 규칙 파일입니다. AI가 대화를 시작할 때마다 이 파일을 먼저 읽습니다. 매번 같은 규칙을 읽으니, 내가 따로 지시하지 않아도 늘 같은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아래는 실제 CLAUDE.md에 넣는 예시입니다.
# CLAUDE.md: 세컨드 브레인 운영 규칙
- 노트 탐색: 질문이 오면 노트를 먼저 검색하고, 없으면 일반 지식으로 보충한다
- 노트 저장: 저장을 요청하면 "노트 저장" Skill로 작성하거나 갱신한다
- 노트 양식
- 폴더·파일 이름은 영어 소문자 + 하이픈
- PARA 폴더로 분류 (진행 중=Projects, 지속 책임=Areas …)
- 프론트매터(제목·날짜·태그) 필수
- 본문은 소제목으로 끊어 작성
- 같은 주제가 있으면 새로 만들지 말고 갱신한다
- 저장 후 관련 노트를 연결
- 이모지는 쓰지 않는다
CLAUDE.md는 큰 원칙만 담고, 실제 절차는 Skill에 둡니다.
Skill: 작업 절차
Skill은 반복하는 작업의 절차를 하나의 재사용할 수 있는 지침으로 묶어둔 것입니다. CLAUDE.md가 가리킨 "노트 저장" Skill을 실행하면 이런 절차로 동작합니다.
# "노트 저장" Skill: 저장 실행 절차
1. 입력 종류를 감지한다 (유튜브·웹·X·녹취록·텍스트)
2. 내용을 추출해 읽기 좋게 정리하고, 외국어면 번역한다
3. 제목·태그·파일명·프론트매터를 생성한다
4. 같은 주제의 노트가 있는지 확인한다 (신규면 작성, 있으면 갱신)
5. 실행 단위에 따라 PARA 폴더로 분류해 저장한다
6. 한국어 표현을 다듬고, 관련 노트를 찾아 연결한다
규칙을 한 번 정해두면, 이후엔 "저장해줘" 한마디로 끝납니다. 회의가 끝나고 녹취록을 붙여넣은 뒤 "저장해줘"라고만 하면, AI가 제목과 태그를 붙이고 본문을 정리해 알맞은 폴더에 저장한 노트를 보여줍니다.
Hook: Skill을 작동시키는 신호
Skill이 작업 절차라면, Hook은 그 Skill을 언제 작동시킬지 정해 두는 신호입니다. "저장해줘"처럼 내가 말해야 움직이던 걸, 정해둔 순간이 오면 알아서 작동하게 만듭니다.
# Hook: 작업을 마치는 순간 자동 실행
- 신호: 커밋·푸시할 때 (또는 대화를 닫을 때)
- 실행: "대화 저장" Skill을 작동시킨다
- 그날 대화에서 정한 내용·교정을 노트로 남긴다
이렇게 정해 두면 내가 "저장해줘"라고 깜빡해도, 그 순간이 오면 Hook이 대신 챙깁니다. Hook을 실제로 만드는 건 다음 실습에서 직접 해봅니다.
쓸수록 똑똑해진다
이렇게 쓸수록 세컨드 브레인은 더 똑똑해집니다. 내가 따로 정리하는 게 아닙니다. 일하는 동안 노트가 쌓이고 교정이 반영되고, 그게 다음 결과물을 다듬습니다.
맥락이 풍부할수록 결과물이 내가 원하는 것에 가까워집니다. 쓸수록 좋아지는 세컨드 브레인입니다.
핵심 포인트 정리
- 역할 분담: 내용만 전달하면 AI가 새 주제는 작성하고 기존 주제는 갱신한다 (양식·분류·이력 관리까지 AI가)
- 규칙은 세 가지로: CLAUDE.md(규칙)·Skill(절차)·Hook(작동 신호)으로 정해두면, AI가 매번 같은 방식으로, 정해둔 시점에 자동으로 처리한다
- 쓸수록 똑똑해진다: 노트와 교정이 쌓일수록 결과물이 더 정확해진다
FAQ
Q: 옛 노트를 갱신하면, 예전 내용은 사라지나요? A: 아닙니다. 본문은 최신으로 갱신하되 "왜 바꿨는지" 한 줄이 남고, 과거 버전은 변경 이력으로 보관됩니다. 나중에 "예전 내용이 뭐였나"를 물어도 정확히 꺼낼 수 있습니다.
Q: AI가 새 주제인지 기존 주제인지 잘못 판단하면요? A: AI는 새로 작성할지 기존 노트를 갱신할지 판단한 결과를 알려줍니다. 그래서 판단이 틀렸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잡으면 됩니다. 이미 갱신한 뒤라도 변경 이력이 남아 있어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Q: CLAUDE.md랑 Skill을 처음부터 직접 만들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다음 실습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템플릿을 그대로 드립니다. 폴더를 만들고 붙여넣으면 세팅이 끝납니다. 지금은 원리만 이해하면 됩니다.
Q: AI가 규칙을 무시하고 다르게 저장하면요? A: CLAUDE.md는 강제가 아니라 지시라, 가끔 놓칠 수 있습니다. 규칙을 짧고 명확하게 두고, 어긋나면 그 자리에서 바로잡으세요. 맞춰 갈수록 점점 규칙을 잘 따릅니다.
Q: 전달 없이 대화만으로 쌓는 것도 되나요? A: 대화 저장 스킬과 Hook을 한 번 얹으면 됩니다. 그러면 전달 없이도 그날 대화에서 정한 것과 교정이 자동으로 쌓입니다. 둘 다 다음 실습에서 직접 만들어 봅니다.
이어서 배울 내용
작성·갱신은 내가 전달하면 AI가 자동으로 합니다. 여기까지 AI 팀원을 갖추는 개념을 모두 봤습니다.
이제 배운 것을 한눈에 정리하고, 이 세컨드 브레인을 직접 만들면 일상이 어떻게 바뀌는지 살펴본 뒤 실습으로 넘어갑니다.